GTX 춘천·아산·평택 연장, 개통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확대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GTX-A, B, C 노선을 더 확장하고 새로운 D, E, F 노선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출퇴근 40분 시대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을 넘어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합니다.

 

GTX-A 노선

현재 운정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남쪽으로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기존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올해 3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됩니다. 서울시가 위탁받아 건설 중인 삼성역 정거장이 완공되는 2028년에 A노선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GTX-A노선은 남쪽으로 평택 지제역까지 20.9㎞의 연장이 추진됩니다.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인 경기 평택 지제역 역세권은 'K-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되는 곳입니다.

GTX-B 노선

인천대입구에서 마석까지 이어지며,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GTX-B노선의 경우 용산∼상봉 구간을 오는 3월 먼저 착공하고, 나머지 민자 구간을 오는 6월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합니다. 여기에 동쪽으로 강원 춘천시까지 55.7㎞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GTX-C 노선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며, 충남 천안과 아산, 그리고 동두천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C노선은 남북 양쪽으로의 연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남쪽으로는 충남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59.9㎞를, 북쪽으로는 동두천까지 9.6㎞를 늘립니다.

 

신설 2기 GTX 사업

새로 건설하는 GTX-D·E·F, 이른바 'GTX 2기' 노선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GTX-D 노선

인천공항과 김포를 출발하여 서울 삼성까지 연결되며, 팔당과 원주까지 이어집니다.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각각 시작된 노선이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삼성까지 이어지고, 다시 이곳에서 잠실·강동·교산을 지나는 '팔당 종점'과 모란·이천을 지나는 '원주 종점'으로 나뉩니다.. 교산∼팔당 구간만 2단계에 속하고, 나머지 구간은 1단계로 추진합니다.

GTX-E 노선

인천공항에서 시작하여 덕소까지 동서로 연결됩니다.

GTX-F 노선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의정부, 고양 대곡, 김포공항 등을 지나며 수원, 교산, 왕숙2 지구까지 이어집니다. 이 가운데 교산∼왕숙2 구간만 1단계로 건설하고, 나머지는 사업성 검토를 거쳐 추진할 계획입니다.

 

 

[1·10 부동산 대책]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지방권광역급행철도(x-TX) 도입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합니다. 명칭은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TX'(Train Express·급행철도) 앞에 붙인 'x-TX' 형식으로 지을 방침입니다. 

CTX 추진

선도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타 신청이 예상되는 대전∼세종∼북 광역급행철도 CTX입니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청사, 충북도청, 청주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될 경우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소요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53분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의 소요 시간은 60분에서 15분으로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 권역도 사업 추진 가능한 노선을 발굴하여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 검토 중에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호남권 등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지자체와 민간의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전국 GTX 시대

이러한 노선 확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경제적, 고용 창출 효과가 크게 기대됩니다. 하지만, 사업비 조달 및 요금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GTX 노선 확대를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권과 강원권을 포함한 광역경제 생활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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