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연관주 슈퍼마이크로 급등 이유, 전망

슈퍼마이크로는 어떤 곳인가

슈퍼마이크로의 성장

슈퍼마이크로는 2024년 1월 29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 실적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배 증가한 36억 6000만 달러(약 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분기 순이익은 2억 9600만 달러(약 4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성과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실적 발표 전 이미 4.5% 상승했던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10.23%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에만 주가가 80%나 상승했는데, 이는 그만큼 시장이 슈퍼마이크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주로 서버용 컴퓨터를 제작하는 회사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이 회사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버컴퓨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 상승에 대한 최근 뉴스

- 2024년 1분기 재무 결과 발표: Supermicro는 2023년 11월 1일에 2024 회계연도 1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
- 2024년 2분기 예비 재무 결과: 2024년 1월 18일에 2024 회계연도 2분기의 예비 재무 결과가 발표
- 1분기 재무 하이라이트: 2024 회계연도 1분기에는 $2.12억의 순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 회계연도 4분기의 $2.18억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
- 주가 상승: Supermicro의 주가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에 대한 인상적인 모멘텀을 나타내고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
- 2024 회계연도 매출 예상: 현재 2024 회계연도의 매출은 $14.3억에서 $14.7억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에 예상했던 $10억에서 $11억 범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

슈퍼마이크로의 위기

그러나 슈퍼마이크로는 2018년에 중국 인민군이 서버에 백도어를 심었다는 보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회사는 중국의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실리콘밸리와 대만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우헤우 그린컴퓨팅에 집중하여 전력 소모가 적고 친환경적인 서버컴퓨터를 개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미국 증시 전망,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와 연관성은?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과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슈퍼마이크로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와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리앙 CEO가 같은 대만 출신이라는 점도 두 회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H100이 탑재된 AI 학습용 서버컴퓨터를 제작했고, 이는 회사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AI에 특화된 서버컴퓨터

AI에 특화된 서버컴퓨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슈퍼마이크로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퓨어 플레이' 기업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붐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슈퍼마이크로가 제작하는 서버컴퓨터는 데이터센터의 기반이 되며, 이러한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특화된 데이터센터는 고성능의 서버컴퓨터와 GPU가 필요하며, 이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긍정적인 전망

GPU에 대한 수요는 계속 되어 이와 관련된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지금 엄청나게 팔리는 GPU들은 거의 대부분 빅테크 기업들의 내부용이다.
여기서 GPU가 넘쳐나면 그때야 AI데이터센터에 GPU가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GPU에 대한 수요는 이제야 시작인 셈"
- 신정규 레블업 대표

* 레블업은 GPU가 들어간 컴퓨터들과 데이터센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스타트업

부정적인 전망

하지만 이러한 과열된 인프라 투자가 장기적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AI의 실제 쓰임새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현재의 인프라 투자가 수요를 찾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AI 인프라 붐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전망, 전기차 가격